정수빈
비록 영화 연출을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졸업 영화제를 위해 노력한 동기들, 선배들의 노력과 고됨이 어떠했는지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도왔던 위치였던 것 같습니다. 다 함께 고생하고 힘내고 고민했던만큼 성공적인 영화제와 평온한 졸업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4년동안 힘들고 슬프고 괴롭고 즐겁고 뿌듯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던 학교를 떠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가장 막내였던 순간에서 가장 선배가 되었다가, 이제 갓 사회로 나가 다시 가장 막내가 될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설레이기도 떨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늘 그래왔듯 배우고 성장하여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앞에서 잘 이끌어주시고 뒤에서 밀어주신 교수님, 선배들, 늘 곁에서 든든히 지탱해준 동기들 감사합니다. 저희는 학교를 떠나지만 아직 남아있는 우리 후배들의 공연과 영화는 계속해서 이어지니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